[태안 제8경]할미 할아비 바위 - 안면도 꽃지

by 큐브지기 on Feb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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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꽃지의 할미 할이비 바위는 2009년 12월 09일 명승지 제 69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소재지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27번지 주변으로 태안군에서 관리를 하고 있죠.

무엇보다도 이곳은 낙조가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이 할미 할아비 바위로 불리게 된것은 다음과 같은 전설때문인데요,

 

[할미 할아비바위 전설]

통일신라의 42대 흥덕왕(826~836) 때에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완도)에 진을 설치하고 해상권을 장악하면서, 서해안의 중심지인 견승호(현재의 안면도)에 전략적 전진기지를 설치하게 되었다.

이 기지의 책임자로 승언장군이 파견되었는데 승언장군은 부하들을 친형제처럼 아끼고 사랑으로 다스리니 모두 사기가 하늘에 닿았다.  승언장군에게는 아름다운 미도라는 부인이 있었는데 부부간의 금술이 아주 좋았으며 부부의 사랑은 시간이 갈 수록 깊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날 승언장군에세 장보고로부터 급히 군선을 이끌고 북쪽으로 진군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전장으로 떠나는 승언장군은 사랑하는 아내와 기약없는 작별인사를 나눈 뒤 군선을 이끌고 북쪽으로 항진하였다.

그 후 여러달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초조해진 미도부인은 바닷가 높은바위에 올라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으나 장군은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하염없이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부인은 그렇게 수십년을 기다리다 마침내 이 바위에서 죽고 말았다. 사람들은 그 뒤 이 바위를 할미바위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 후 어느날 밤 갑자기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천둥소리가 하늘을 깨는 듯 하더니 할미바위 옆에 큰 바위가 우뚝솟아났고 그 바위를 할아비 바위라 부르기 시작했다.

 

믿어지시나요? 믿고 안믿고는 잠시 접어두시고, 그 유명하다는 낙조를 한번 감상해 보시죠.

 

grandmanpa.jpg

 

[다음은 문화재청의 설명입니다.]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는 만조 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의 모래 사구, 바다 등과 어우러져 바위 뒤로 넘어가는 일몰 경관이 뛰어나 우리나라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이다.

서해 낙조의 뛰어난 경관적 가치 외에도 작은 바위인 할미바위와 그 옆의 할아비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금슬 좋은 노부부의 전설 등 민속적 가치 또한 큰 경승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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